에어팟 프로 후기 및 무선 충전 불량 현상

1. 에어팟 프로 구매

 

애플 스토어에서 직접 에어팟 프로를 구매해서 에어팟 프로를 사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애플의 제품들은 제품의 퀄리티가 높지 않아서 다소 비싸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는데, 이번 이어본은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여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329,000원이지만 다른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도 30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고, 애플의 제품 퀄리티는 항상 높았기 때문에 기대하고 사 보았습니다. 매장에 가니 위의 사진처럼 쌓아놓고 팔고 있네요 ㅎㅎ

 

 

박스 이미지는 위와 같고 모다피를 닮았습니다. 상자가 고급진 느낌이 드네요. 

 

 

언박싱을 해줍니다. 처음 저 비닐을 뜯을 때에는 항상 약간 설레는 기분이 듭니다. 언박싱을 하고 아이패드로 설정을 마친 후에 집에 가면서 들어보았습니다. 2주 전에 구매하고 나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나서 후기를 남기게 됩니다.

 

2. 후기

2.1. 장점

2.1.1. 노이즈 캔슬링

 

노이즈 캔슬링(외부 소음 차단) - 끔(커널형 그냥 착용) - 노이즈 수용(벗음)

 

위의 3가지 단계를 에어팟 프로는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데, 전환도 매우 빠르고 자연스러워 쓸만한 것 같습니다. 주로 가운데 상태는 빼고 노이즈 캔슬링과 노이즈 수용을 사용합니다. 

 

일단 기존에 사용하던 커널형은 시끄러운 장소에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볼륨을 높혀야 하는 단점이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노이즈 캔슬링은 외부 소음을 차단해주기 때문에 주변 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특히 중저음을 잘 제거해주며, 실제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지 않는 이어폰과 비교해서 착용해보면 효과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하면 커널형 대비 볼륨을 4개 정도 낮춰도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습니다. 청력 보호에 도움을 주며, 기존에 그냥 소음에 묻혀서 들리지 않던 소리의 채널이 잘 들립니다. 노래를 더 잘 들을 수 있게 된 것 같아 좋습니다.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살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2.1.2. 노이즈 수용

기존 커널형들은 이어폰을 끼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노이즈 수용을 해주면 외부 소리를 마치 이어폰을 끼지 않은 것처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길을 걸어가면서 위험하게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경우를 방지해주고, 대화가 필요할 때에는 노이즈 수용을 통하여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2.1.3. 갤럭시와의 호환성

갤럭시와 호환도 문제 없는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연결도 자연스럽고, 버튼 동작도 잘 작동합니다. 다만, 이어폰을 벗었을 때, 음악이나 유투브가 정지되는 기능은 작동하지 않습니다. 

 

2.2 단점

2.2.1. 귀가 먹먹하다

커널형의 특징이지만 귀가 먹먹한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한 경우와 안한 경우가 차이가 많이 나는데, 오래 낄 때 다소 불편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2.2.2. 무선 충전 불량 현상

개인적으로 느낀 결과로는 무선 충전이 잘 되다가 중간에 잘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80% 이상일 때에는 자주 끊기며, 92% 정도면 그냥 1% 정도 충전이 되다가 바로 꺼져버리는 단점이 발생합니다. 제 것 만의 문제인 줄 알았는데, 동생에게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했고 제품을 한 번 바꿨지만 동일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다른 포스팅 글을 보니 동일한 현상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과열 현상' 문제도 아닌 것 같은게, 전혀 충전하지 않고 있다가 충전이 바로 정지되는 현상이 많기 때문입니다. 애플 측에 문의해보니 아래와 같은 답변을 했습니다. 사실 스토어에 가도 큰 답은 얻을 수 없고, 그냥 리퍼 정도만 가능한 것입니다. 

 

• 최신 펌웨어가 아닌 경우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정상적인 제품은 아닙니다.

오래 놔두면 멈췄다 충전되었다를 반복하여 알아서 충전되기는 하지만, 애플이 이런 불량 빨리 해결할 수 있기 바랍니다.